대한민국 20161112
힘들지, 스트레스 받지? 그래서, 모르고 싶지? 맞아, 나도 그래. 우리의 미래니, 아이들의 미래니 이런 거창한 말 따위는 안 할께. 그냥 지금 이 상항이 X 같은 걸. 생각이 다른 건 참을 수 있어. 하는 짓이 X신 같은 것도 참을 수 있지. 그래, 인간이 덜 된 것도 참아 줄 수 있어. 그런데, 생각이 없는 건 못 참겠어. 그럼, 집에 가서 발 닦고 잠이나 자. 왜 쳐 나와서, X 같아도 살아보겠다고 아둥바둥 하는 사람들 삶에 똥물을 끼얹냐고. 너한테 달린 그 머리로 생각을 좀 하라고. 그럼, 어렴풋이나마 알게 될거야. 아, 내가 꺼져줘야 되는 구나하고 말이야.
2016.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