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코엑스 창업 박랍회

창업을 하기로 마음 먹은데는 아는 형의 영향이 컸다. 

'킹콩쥬스'를 창업하는 과정에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나도 욕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역시나 돈이 문제였다. 권리금과 보증금을 합하면 1억이 넘었다. 킹콩쥬스가 업계에선 창업비용이 산 편에 속한다는 데도 1억은 필요했다. 짒갑으로 이미 억대의 대출이 있는 나로서는 망설여질 수 밖에 없었다. 

커피샵, 과일쥬스 술집, 밥집, 치킨집... 요식업 창업에 대한 내 지식의 전부였다. 그 외 사업에 대한 아이템도 매우 한정적이어서 꽤 답답했다. 온갖 검색신공을 다해도 어찌 그리 광고만 많은지... 아이템에 대하여는 우물안 개구리였다. 그러다 어떤 사람이 창업 박람회라도 가보라고 했고, 여기서 우연찮게 창업 아이템을 만나게 된다. 

한마디로 창업 박람회는 대박이었다. 처음가보는 창업 박람회는 재밌었고 흥미로웠다. 커피,술집 등이 대부분이긴 했지만 요소요소 참신한 아이템이 눈에 들어왔다.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여...

창업 박람회를 한 번 가보길 권한다. 

내가 갔던 창업 박람회는 코엑스 창업 박람회였다. 사람이 과연 많을까 했는데 기우였다. 사람은 무척 많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구나하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내가갔던 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