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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희2

사막의꽃-조현예,박태희 사막의 꽃. 사진 에세이다. 글은 조현예가 사진은 박태희가 찍었다. (박태희는 필립퍼키스의 저자로 퍼키스의 저서를 번역했다.)직전 리뷰인 '사진과 책'에서 박태희 작가가 언급한 책이기도 했다. 저자와 박태희는 미국에서 만나 연을 맺고 같이 책을 내기로 약속을 했다. 그런데, 저자가 사고로 죽음을 맞게 되고, 박태희 작가가 그녀의 글을 모아 완성했다. 박태희 작가가 1인출판사를 세우고, 책을 내기 시작한 것이 이 책을 내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 만큼 내용을 떠나서 이 책은 두 저자에게 소중한 책이다. 그런 책이다 보니, 어떠한 평가를 내리기가 어렵다. 단지, 책을 통해 그녀들의 감수성을 옅볼 수 있고, 이런 배경을 알고 보면 그만큼 아픈 책이다. 2018. 9. 24.
사진과책-박태희 저자는 필립퍼키스의 제자로서 '사진강의노트', '필립퍼키스와의 대화'를 번역한 작가이다. 외국 저가의 예술서적이나 철학 서적을 보다보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내용도 어렵거니와 매끄럽지 않은 해석에서 오는 문제가 아닐까 싶다. 대표적으로 롤랑 바르트의 '밝은방'은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해석이 매끄럽지 않아서 읽는데 애를 먹었던 책이었다. 수잔손탁의 '사진에 관하여'는 읽다가 중간에 포기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읽을 생각이지만...) 책의 내용 보다도, 앞뒤 문맥을 파악하는데 에너지를 쏟다보니 내용에 집중할 수 없었다. 그런면에서 저자가 번역한 '사진강의 노트'나 '퍼키스와의 대화'는 마치 한국책을 읽듯이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다. 아마도 스승의 책을 번역한 면도 있고, 기본적으로.. 2018.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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