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나스요나손1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요나스 요나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읽고서, 요나손의 후속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바로 읽어버렸다. 후속작은 필연적으로 전작과 비교를 하게 된다. 나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셈을...' 자체로도 꽤나 재밌었지만, 전작 '100세 노인...'에 비해서는 뭔가 약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 나름 고민을 해봤고, 대략 2가지로 정리가 됐다. 1. 주인공의 캐릭터가 '100세 노인...' 알란의 매력에 미치지 못했다. -'100세...'의 알란은 세상을 달관한 듯한, 무심함이 매력이었다. '인생사 그냥저냥 흘러가는 대로' 식으로 살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묘하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면서 뭔지 모를 즐거움을 느꼈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알란은 그리 똑똑한 사람이 아니다. 그냥 이리 치이고 저리 치.. 2019. 3.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