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조남주1 82년생 김지영-조남주 얼마전 아는 동생이 큰소리로 떠드는 소리를 들었다. 폐미 데려오라 그래, 난 폐미도 이길 수 있어. (자기들끼리 하는 장난의 말이었다) 맥락상 자신의 말빨이 세기에 무논리 폐미 상대하는 것도 자신이 있다는 의미였다. 그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고, 평소 인권이니 기본권이니 하는 가치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친구였다. 그냥 여친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게임 방송을 보며, 친구들과 술 한잔하며 여자 얘기 하는, 말 그대로 평범한 남자다. 그의 입에서 폐미 소리가 나왔으니 귀가 번쩍 뜨이긴 했지만, 전후 내용을 듣고는 마음만 심란해졌다. 폐미가 이슈이긴 이슈인가 보다. 내가 알고 있는 폐미니즘은 성별을 떠나 이 세계에서 존중받아야 할 가치다. 생물학적으로 나뉘어진 성은 사실 특별히 차별이 발생할 건덕지가 없다... 2018. 9.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