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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책들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 김제동

by 환기코리아 2016.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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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에 대한 이미지는 말을 잘하고 명언을 잘아는 호감가는 연예인이었다. 

 

그리고, 정치에 관심이 많은 연예인? 정도였다. 

 

사실 김제동은 정치색이 강한 연예인이다. 본인도 굳이 감추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본인의 정치색을 강하게 내보이는 순간 TV에서 그를 보는 것이 약간은 불편해져서 아쉽기는 했다.

 

아마 정치라는 것에 대해 뿌리 깊은 불신이 있어서가 아닌가 싶다. 

 

그런 편견 때문인가? 이 책을 선물 받았을 때에도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정치색이 강한 내용이 아닐까 해서이다.

 

사실 정치색이 강하긴 하다. 하지만, 내 예상보다는 약해서 납득 할만한 수준이었다.

 

반가운 사람들이 나와서 흥미를 끌기도 했다. 

 

김C , 양준혁, 수영, 나PD, 홍명보......

 

편하게 인터뷰 하는 방식이라, 그들의 성격을 짐작하고 가치관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특히, 김C가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 엄홍길이라든가, 박원순, 지금은 아쉽게 된 이정희 등 여러 사람들의 인터뷰를 볼 수 있다.

 

아쉬운 점은 너무 자기 정치색에 적합한 사람들만 엮은 듯 해서이다. 

 

공인으로서 책까지 쓰는 마당에 중도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선보였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반인들이야 그럴 기회가 없지만, 김제동은 일반인보단 다양한 의견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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