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고싶은:
서점에서 아이쇼핑을 하던 중에 발견한 책. 첫번째 챕터를 읽고서 '읽고싶은'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다. 보통 자기계발서인긴 하지만, 뭔지 모를 끌림이 있다.
- 읽은:
저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우연히 만난 인도인에게 '겐샤이'라는 단어의 뜻을 듣게 되고, 큰 감명을 받아 단어가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단어의 대가인 아서 교수에게 단어에 대해 가르침을 받으며 본인의 경험을 접목시켜 그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단어들을 선택해서 그 단어가 기지고 있는 어원과 그 본연의 뜻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 설명을 보고 있노라면, 단어가 가지고 있는 뜻과 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총 11가지의 단어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단어는 '길잡이'와 '열정', '겐샤이','진실성'이다.
'길잡이'는 길을 발견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리더'이다. 사냥을 할 때에 앞서 나가서 땅과 바람과 냄새 등 모든 것을 읽어내며 사냥감의 길을 발견하는 사람이다. 리더라고 방만하면 안되고 오히려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 인것이다.
'열정'은 기꺼이 고통을 받는다는 뜻이다. 내가 목표한 일을 이루고자 하면 고통이 수반되며, 열정은 그 고통을 기꺼이 받는다는 숭고한 뜻이다.
'겐샤이'는 나를 포함한 그 어떠한 존재도 작은 존재로 대하지 않는다는 위대한 뜻을 가지고 있다.
'진실성'은 온전하고 손상을 입지 않은 순수한 마음을 뜻한다. 진실성은 모든 사람을 평가할 때 그 기준이 된다. 진실성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큰 차이를 보인다.
나는 이 중에서도 '열정'이라는 단어가 가슴에 와닿는다. 과연 인생을 살면서 열정을 가지고 행한 일이 있었나 돌아보았는데, 없지 않나 싶다. 아직 늦지 않았다 믿으며 이제부터라도 내가 가진 목표를 향해 열정을 불태워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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