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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시리즈는 근래들어 제일 유명한 뱀파이어 소설일 것이다.
영화로 제작되어 세계적인 흥행을 거뒀고, 남녀주인공이 영화 주인공처럼 현실에서 사랑을 꽃피웠다.
(여주인공이 바람을 펴서 헤어졌다, 다시 만났다가 헤어지고... 지리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남자주인공이 2명 나오는데, 한명은 뱀파이어고 한명은 늑대인간이다.
여주인공은 평범한 소녀이고, 뱀파이어와 사랑을 나누면서 틈틈이 늑대인간과도 염문을 뿌리는...
흠... 전형적인 우유부단한 여성의 모습이다.
(남성의 적인 유형?)
결국 뱀파이어와 결혼까지 하고, 애도 낳고, 본인도 뱀파이어가 된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뱀파이어 소설이라기 보다는 그냥 연애 소설이다.
하지만, 타고난 이야기꾼인 저자의 역량에 의해 술술 읽히고 시간 가는줄 모르게 읽힌다.
책의 두깨가 만만치 않음에도 지루한 느낌 없이 읽을 수 있다.
결국 나도, 시리즈 전권을 다 읽어버렸다.
여성들이 열광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여고생의 환상적인 모험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흡사 오즈의 마법사처럼...
그리고, 그 주변에는 철통 인형과 허수아비 대신 매력적인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이 있고, 여주인공을 든든히 지켜준다.
게다가 지고지순하다. 여성들이 꿈꾸는 판타지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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