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제임스 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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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

 

 

 

 

 

 

 

마술가게'라는 문구가 마음을 끌었다

 

 

 

 

 

서점을 방문해서 정처 없이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서점에서는 잘 읽히지가 않는다. 그냥 책 구경만 하게 되고, 구경만으로도 무척 재밌다. 그리고, 어떤 책을 사러 갔다가 뜬금없이 다른 책을 사 올 때도 많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목과 표지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도 그런 책 중에 하나였다. 내 기억이 맞는다면, '총, 균, 쇠'를 사러 갔다가 '마술가게'라는 문구에 마음이 끌려 엉뚱한 책을 들고 나와버렸다. 문구 때문일까, 아니면 힐링이 필요한 시점이었을까 ㅎㅎ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는 그렇게 마술과 같이 급작스럽게 만나게 됐다. 저자인 도티는 현재 연민과 이타심을 연구하는 센터를 맡고 있다. 연민과 이타심이라... 책을 읽어보면 결국 인간이 가야 할 방향으로, 도티는 연민과 이타심을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현재까지 오게 된 여정과 깨달은 것들, 그 방법들을 공유한다. 그가 말한 방법이란 것은 간단하다. 자신의 꿈을 강렬하게 상상할 것... 창문 밖에서 꿈을 이루고 살아가는 내 모습을 '실제'인 것으로 강렬하게 상상하는 것이다. 그와 함께 뇌와 심장의 상관관계에 대해 의학적인 소견을 말하기도 한다.

 

강렬하게 상상하는 것은 종교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생각해 보면 무엇보다도 현실적인 방법이다. 내 신경, 집중의 방향 자체가 현실과 같을 정도로 꿈을 향하게 될 텐데, 그러면 놓치고 지나갔던 사소한 모든 것들을 잡아낼 수가 있다.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자동차가, 구매하기로 마음먹으면 이상하게 눈에 잘 보인다. 또한, 자동차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구매하려고 하는 차종에 대한 온갖 정보를 학습하고, 고민을 나눈다. 이런 과정 중에 새로운 인연이 생기고, 새로운 정보가 생기며 이로 인해 새로운 결과물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경험은 누구나 했을 것이다.

 

현실처럼 믿고 강렬하게 상상하는 것은 바보 같아 보이겠지만 무엇보다도 강력한 힘을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꿈은 이루어진다.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는 이런 내용이다. 책의 내용에 깊은 공감을 한다. 무모하거나 무의미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의 경험과 많은 자기 계발서에서 다루는 공통적인 내용이기도 하다. 풀어내는 방식이 다를 뿐 어찌 보면 같은 맥락이다. 이 책을 보면서 'Grit'이 생각났다. 'Grit'도 인생 성공 혹은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Grit'의 유무를 말했고, 'Grit'또한 닥터도티가 말하는 '강렬하게 상상하는 것'과 맥락적으로 비슷하다.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는 슬프거나 감동적인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는 지점이 있다. 아마 같은 인간으로서 자기 삶을 위해 열심히 헤쳐나가는 사람에 대한 존중의 눈물이 아닐까....

 

 

 

 

*감상평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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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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