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절대강자 '네이버'가 주름잡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는 '구글'이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구글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안드로이드, 웹브라우저, 검색, G메일, 구글드라이브, 구글닥스, 태블릿, 모바일 등등 구글은 자신의 영역을 서서히 넓혀가며 세계를 잠식하고 있다. 어찌보면 미래에 세계를 좌지우지 하는 기업은 구글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도 업무의 대부분을 구글의 컨텐츠를 사용하고 있고, 때로는 감탄을 하기도 한다.
-G메일
-구글드라이브(구글닥스)
-캘린더
-안드로이드
-태블릿
-크롬브라우저
위의 구글항목은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컨텐츠인데 어쩌다보니 구글빠가 되어 가고 있다. 그리고, 그 시작은 '구글 완전 활용법'이라는 이 책이었다. 2011년도에 읽었던 책인데, 개정판인가 보다. 뭐, 업그레이드도 많이 되었을 테니... 당시, 업무 특성상 언제 어디서건 업무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노트북을 들고 다녔는데, 그 엄청난 무게에 어깨가 빠질뻔 했다. 그래서 고민한 것이
-태블릿을 이용한 업무처리
-언제어디에서 어떤 PC를 가지고서도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이었다. G메일과 캘린더 등은 당시에도 상당히 안정적인 운영을 해줬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었는데... 내가 고민했던 두가지는 클라우드서비스인 구글드라이브의 성능 여부에 달려 있었다. 사실 당시(2011년도)에는 업무처리를 할 때, MS오피스의 유무가 절대적이었는데, 대체용으로 지원하는 구글문서프로그램(구글닥스)는 당시에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였다. 즉, '언제 어디에서 어떤 PC를 가지고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이라는 나의 고민은 100%가능한 상황은 아니었다. 대략 50% 정도? 게다가 구글문서프로그램은 모바일에서 각종 버그로 인해 모바일에서도 신뢰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떨며, 욕지기를 하면서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버그가 수정되고 기능이 추가되면서 내가 원하는 업무처리가 점차 가능해져 갔다.
그리고, 2013년인 지금은 많이 개선이 되어서 내가 고민했던 두가지를 80%는 가능하게 되었다.
"회사에서 문서를 작업한다 -> 구글드라이브에 저장한다 -> 자동으로 구글 서버와 동기화 된다 -> 거래처로 이동한다 ->
급히 수정요청이 온다 -> 모바일을 통해 지메일로 문서를 보내고 받으면서 소통한다 -> 급히 수정해야할 경우, 근처 PC방을 간다 ->
아차, MS오피스가 안깔려있네... 급한대로 구글닥스로 작업한다. -> 작업한 후에 MS오피스 파일 형태로 변환해서 메일을 보낸다 ->
내용이 부족하지만 급한대로 처리할 수 있단다 -> 그래 집에 가서 처리하자 -> 집에 도착해서 PC를 켠다 ->
구글드라이브 폴더가 동기화 된다 -> 아까 회사에서 작업한 동일한 파일을 열어서 수정한다."
뭐 위의 내용은 내가 보통 구글을 활용하는 사례이다. 덕분에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횟수가 상당히 줄어 들었고, 얼마전에는 태블릿에서도 꽤나 안정적으로 문서를 수정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아직 나의 욕심을 100% 충족시켜주진 못하지만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을 예상한다면 모바일만으로도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언젠가부터 네이버도 구글과 비슷한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구글이랄까? 개인적인 의견으로 네이버의 기능들이 한국인에게는 조금더 익숙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네이버문서프로그램도 MS오피스와 거의 유사하고, 클라우드 서비스(N드라이브)도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테스트 했을 때는 여러가지 버그가 있어서 굳이 사용할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다. 그저 '기술의 발달이 인간을 참 편하게도 불편하게도 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뿐이다.
구글을 통해서 조금은 스마트하게 생활하고 싶은 사람이나, 업무하면서 나와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보고 구글을 활용해보기 바란다. 조금은 편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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