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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32

오두막-윌리엄 폴 영 저자는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줄 돈이 없어서 선물 대용으로 소설을 썼다고 한다. 출퇴근 하면서 쓴 글들을 엮어서 낸 책이 오두막이다. 메이져 출판사에서 거절 당하고 작은 출판사를 차려서 낸 오두막은, 읽은 사람들이 추가로 구입해서 지인에게 선물을 주면서 판매량이 늘어나는 기인한 현상이 발생하게 됐다. 그리고, 결국 베스트셀러까지 올라가게 된다. 사랑하는 딸을 잃고 깊은 절망에 빠진 주인공은 하나님으로부터 쪽지를 받는다. 오두막으로 만나러 오라는... 반신반의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오두막으로 향하고, 그 곳에서 파파(하나님)과 예수를 만난다. 그 곳에서 파파와의 대화, 예수와의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관계에 대한 깨달음으로 마음속 깊은 슬픔을 치유하게 된다. 책을 읽으면 '믿음과 소망.. 2016. 9. 17.
세계대전Z-맥스 브룩스 영화 월드워Z의 원작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피트의 판권 경쟁으로 개봉전부터 유명세를 떨쳤던 영화이다.(승자는 브래드피트였다.) 좀비 관련 소설은 이 책이 처음이다. 서점에서 아무 생각없이 집어 들었다가 몇 문단 읽어보고 구매하게 되었다. 내용은 영화와는 다른 걸로 알고 있다. 영화를 안봤지만 예고와 시놉시스를 보더라도 책과는 다르다. 중국에서 시작된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는 인간을 좀비로 만든다. 이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지게 되면서 세계는 멸망의 위기에 빠지게 된다. 줄거리는 이러한데, 정작 인간의 진정한 적은 좀비가 아니고 인간 자체이다. 좀비로 인한 위기감은 별로 없고, 그로인해 발생되는 정치적, 사회적 상황으로 인해 인간은 더욱 위험에 빠진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대의와 정치적 .. 2016. 9. 15.
28-정유정 개인적으로 파란색을 좋아해서 파란 계열의 책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정유정 작가는 7년의 밤이라는 소설로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 그녀의 소설은 28을 처음 읽었다. 광고에서도 밝혔듯이 스피디한 전개를 위한 문체를 사용함으로써 집중력과 속도감을 높였는데, 그 점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유치하지 않고, 적절하게 사유할 수 있는 여유를 주면서 재미를 잃지 않는 좋은 소설이었다. 2016. 9. 9.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는 추리소설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에도 영화화 되었던 손예진 주연의 '백야행'의 원작자이다. 뭐, 게이고의 책은 이번에 처음 읽어보았다. 어떤 스타일의 작가인지도 몰랐고, 유명한지 아닌지도 몰랐다. 다만, 책의 내용이 흥미로워서 읽게 되었다. 3인조 도둑이 도주 중에 우연히 들어가게 된 나미야 잡화점에서 겪는 에피소드가 주된 내용이다. 어떠한 이유에선지 나미야 잡화점 내부의 시간은 정체되어 있어서 과거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데, 3인조 도둑은 과거 사람들이 잡화점에 남기는 고민 편지를 보고 시공간을 넘어 소통을 하게 된다. 미래를 모르는 사람은 앞으로의 일을 두려워 하고, 결정할 때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미래를 아는 사람에게는 하찮고 멍청한 고민으로 보일 수가 있다. 거칠지.. 2016. 9. 9.
인페로노-댄브라운 댄브라운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고는 '다빈치코드'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작가라는 사실 뿐이다. 그의 책은 이번 인페르노를 처음으로 읽어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높이 평가를 주지 못하겠다. 여러 예술품과 장소에 대한 상세 설명으로 인해 많은 페이지를 할애해서 그런지, 속도감을 느낄 수가 없었고, 왠지 지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영화 제작을 염두에 두고 쓰여진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단, 단테의 신곡이라던가 이태리의 역사 등에 대해서는 흥미를 갖게 하였다. 2016.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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