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환기코리아258 뱅뱅클럽-그레그 마리노비치, 주앙 실바 책 표지에 있는 사진은 굉장히 유명한 사진이다. 굶주려서 움직이지 못하는 아이를 노려보는 독수리의 사진. 충격적인 이미지의 작가는 남아공의 케빈카터라는 사람인데, 해당 사진으로 퓰리처상으로 유명세를 탔으나, 곧 자살로 생을 마감함으로써 많은 논쟁거리를 남겨주기도 했다. (도덕적인 비판을 감당하기 힘들어서 자살했다는 소문이 있지만, 책의 내용을 보면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던 사람이었다) 뱅뱅클럽은 위의 케빈카터 외에 3명의 작가로 이루어진 팀의 이름이다. 4명다 남아공 출신의 작가이며 남아공의정치적 상황과 격렬한 폭력의 현장을 담기 위해 고군분투한 내용을 담고 있다. 결국 4명 중, 2명이 죽음으로서(한명은 자살, 한명은 취재중 총상으로 죽음) 사실상 팀이 해체되면서 살아남은 2명에 의해 쓰여진 책이다. 이.. 2016. 9. 10. 대한민국사진공화국-정한조 추천받아 읽은 책이다. 꽤 오래전에 발간된 책이기는 하지만, 지금 시점으로 봐서는 당시에 나름 정확한 사진계의 예언을 한 듯한 책이다. 당시나 지금이나 사진 잘 찍는 책이 널려 있는데, 그 내용이 거의 기술적인 내용으로 쏠려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작가는 그 점에 문제를 제시하고 정말 사진을 잘찍는 방법에 대해서 독특한, 하지만 누구나 이미 알고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옐로우저널리즘에 의해 자극적인 이미지만을 쫓는 현실에 대해 큰 걱정을 하기도 하며,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될 수 있으면 사진을 찍지 말라 라는 독특한 지침을 주기도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사진과 이미지, 옐로우저널리즘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한다. 2016. 9. 10. 나의 서양미술 순례-서경식 이 책은 창비의 창작과 비평이라는 개간지를 신청하다가 공짜로 받은 책이었다. 작가는 재일교포이고, 정치적인 이유로 두 형은 한국에 투옥되어 있는... 복잡한 상황의 시니컬한 성격의 작가이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누나와 함께 서양 미술 순례를 떠나게 되면서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이데올로기와 제도, 저항으로서의 그림의 의미를 읽어가는 독특한 책이다. 배경만 봐서는 꽤나 정치색이 짙을 것 같지만 별로 그렇지 않다.(첫 개간지를 보니 창비라는 출판사 자체가 정치색이 짙은 출판사였다.) 첫 그림은 사람의 피부를 벗겨내는 그림이었다. 뭐, '캄비세스의 재판'이라는 작품이긴 한데, 사람의 살가죽을 벗겨내는 그림이 아름답게 보이지는 않는다. 거부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었으나, 읽다보니 나름 재미있기도 했다. 이 책을.. 2016. 9. 9. 28-정유정 개인적으로 파란색을 좋아해서 파란 계열의 책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정유정 작가는 7년의 밤이라는 소설로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 그녀의 소설은 28을 처음 읽었다. 광고에서도 밝혔듯이 스피디한 전개를 위한 문체를 사용함으로써 집중력과 속도감을 높였는데, 그 점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유치하지 않고, 적절하게 사유할 수 있는 여유를 주면서 재미를 잃지 않는 좋은 소설이었다. 2016. 9. 9.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는 추리소설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에도 영화화 되었던 손예진 주연의 '백야행'의 원작자이다. 뭐, 게이고의 책은 이번에 처음 읽어보았다. 어떤 스타일의 작가인지도 몰랐고, 유명한지 아닌지도 몰랐다. 다만, 책의 내용이 흥미로워서 읽게 되었다. 3인조 도둑이 도주 중에 우연히 들어가게 된 나미야 잡화점에서 겪는 에피소드가 주된 내용이다. 어떠한 이유에선지 나미야 잡화점 내부의 시간은 정체되어 있어서 과거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데, 3인조 도둑은 과거 사람들이 잡화점에 남기는 고민 편지를 보고 시공간을 넘어 소통을 하게 된다. 미래를 모르는 사람은 앞으로의 일을 두려워 하고, 결정할 때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미래를 아는 사람에게는 하찮고 멍청한 고민으로 보일 수가 있다. 거칠지.. 2016. 9. 9. 인페로노-댄브라운 댄브라운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고는 '다빈치코드'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작가라는 사실 뿐이다. 그의 책은 이번 인페르노를 처음으로 읽어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높이 평가를 주지 못하겠다. 여러 예술품과 장소에 대한 상세 설명으로 인해 많은 페이지를 할애해서 그런지, 속도감을 느낄 수가 없었고, 왠지 지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영화 제작을 염두에 두고 쓰여진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단, 단테의 신곡이라던가 이태리의 역사 등에 대해서는 흥미를 갖게 하였다. 2016. 9. 9. 아이폰7 이어폰 단자 7에서 없앤다는데 꽤나 불편할 듯... 블루투스 이어폰을 지금도 쓰고 있는데, 줄이 없어서 편하긴 무척 편하다. 하지만, 의외로 충전 문제가 불편하다. 결국 시간 배분을 해서 들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불편하더라. @@ 2016. 9. 9. 오픈 이벤트, 회원 유치 오픈이벤트와 회원 유치에 대한 고민에 머리가 아프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불쑥 생각 났으면 좋겠다. ㅎㅎ 2016. 9. 8. 부동산 경매 사실 창업을 준비하기 훨씬 이전부터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했다. 정답까지는 아니더라도 살기 위한 최소한의 돈벌이 시스템은 구축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내가 잠시 사진의 길에서 잠시 내려온 이유이기도 하다. 그 중에 관심이 가는 것 중 하나가 부동산 경매였다. 어떤지 알아볼 심산으로 오늘 책을 몇 권 샀다. 초보고 볼 수 있는 책을 샀는데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접하는 분야가 아니다 보니 생소한 느낌이고 복덕방 분위기 물씬 난다. 그런데, 제목들이 어째 다들 낚시 냄새가 풀풀 풍기냐...ㅋㅋ. 2016. 9. 7. 이전 1 ··· 24 25 26 27 28 2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