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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코리아258

서점에서 기웃기웃 오랜만에 서점을 왔다. 나는 분명 책 자체를 좋아한다. 오히려 읽는 것 보다, 책을 좋아하는 듯... 역시 카테고리는 예술분야! ㅎㅎ 2016. 10. 27.
사진일기-임동숙 사진은 어렵다고 많은 사람들이 인식한다. TV에 꽁지머리 하고, 범상치 않게 생긴, 온갖 치장을 한 사진작가가 소개가 된다. 고독을 머금으며, 낮은 톤의 목소리로 철학적인 것 같은 내용의 인터뷰를 한다. 아... 사진은 어려운가 보구나.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 뭐, 조금 오버하자면 이렇지 않을가 싶다. 예술을 어려워 하다보니, 사진도 어렵게 느끼게 되고, 카메라라는 기기조작을 해야 하니 또 어렵게 느껴지고. 사진을 바라보는 시선인것같다. 사진일기에서 저자는 카메라를 흔히 사용하는 볼펜처럼 사용하라고 한다. 기기로써 인식하지 않고 무심코 사용하는,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로써 말이다. 그리고 일기 쓰듯이 편안하게 사진을 즐기라고 말한다. 사진은 특별한 것이 아니고, 글과 표정같이 우리의 감정을 표현하기.. 2016. 10. 27.
종이여자-귀욤뮈소 미국의 더글라스 케네디와 함께 프랑스의 귀욤뮈소가 대세인가 보다. 그들의 소설이 서점에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저자의 책은 종이여자가 처음이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구해줘'라는 책을 구매했다보다. 기억에는 없는데, 내 책장에 꽂혀있는 것을 보면 내가 산게 틀림없는 것 같다. 종이여자는 매너리즘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앞에 자신의 소설속 여자 주인공이 현실로 나타난다. 작가가 책을 쓰지 않으면 여자 주인공은 죽게 된다. 여자를 살리려면 작가는 글을 써야만 하는 상황이다. 뭐, 이러면서 일어나게되는 해프닝이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작품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로맨스 소설의 특징인 가슴 설레이고,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는 충분하다. 흥미도 있고, 전개.. 2016. 10. 26.
잘 찍은 사진 한장-윤광준 2002년 출간되어서 끈임없는 사랑을 받다가, 2012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저자는 사진 잘 찍고, 글도 잘쓴다는 흔치 않은 작가 중에 한명이다. 잘 찍은 사진은 어떤 사진일까? 사진을 잘 찍고 싶은 마음은 가득한데, 정작 어떤 사진이 좋은 사진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대답을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각종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쨍하고, 알록달록하고, 노이즈가 적고, 각종 point에서 찍은 사진들이 잘 찍은 사진일까? 그런데, 앙리 까르티에 브레송의 사진은 쨍하지도 않고, 노이즈 덕지덕지에 알록달록 하지도 않은 흑백사진인데, 왜 세계적인 명작으로 인정을 받을까? 그 외 세계적인 작가들의 사진이 좋은 사진으로 평가를 받는 이유는, 다른 누군가를 흉내내지 않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2016. 10. 25.
소니 엑스페리아 XZ 얼마전에 소니에서 엑스페리아XZ를 출시했다. 소니 모바일이라면 병맛으로 유명했지만,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근래에 나온 폰들은 꽤나 쓸만했다. 게다가 네이밍에 X와 Z가 다 들어가 있다는 것은 전략적으로 신경을 쓴 모델이라는 뜻이다. (보통 소니는 X와 Z를 프리미엄급에 네이밍한다)성능도 기존에 비해 이래저래 향상이 되었다지만, 그래도 최강이라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에는 못 미치는 모습이었다. 이번에도 갤노트7에는 밀리는 모습이지만, 사제 폭탄이 되어버린 갤노트는 저 먼 곳으로 가버리고 말았다. 반사이익일까? 엑스페리아 커뮤니티에서 XZ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나는 성능보다는 디자인 철학이 마음에 들었다. 오글거리는 멘트였는데, 자연을 닮은 색이라던가? 뭐라던가? 해가 지기 전에 푸르스름한 색상,.. 2016. 10. 24.
압구정로데오 밥집 범스(BUMS) 한혜진 언니가 하는 음식점이란다. 밥집 컨셉인데, 청담동 스타일로 인테리어 됐다. 맛은? 집밥 맛? ㅎㅎ 2016. 10. 24.
사진기능사 실기 시험 접수 드디어 오늘부터 사진기능사 실기시험 접수다. 어째 실기는 전혀 준비를 못했다. 자신이 있어서일까? ㅎㅎ나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쓰는데, 시험장에서는 DSLR만 쓸 수 있단다. 예전 기억을 되살려서 더듬더듬 해봐야지 ㅎㅎ 헐뜨~~ 오늘 9시부터 접수 시작인데, 벌써 죄다 마감이란다... 간신히 접수했다... 2016. 10. 24.
트와일라잇 시리즈(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스테파니 메이어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근래들어 제일 유명한 뱀파이어 소설일 것이다. 영화로 제작되어 세계적인 흥행을 거뒀고, 남녀주인공이 영화 주인공처럼 현실에서 사랑을 꽃피웠다.(여주인공이 바람을 펴서 헤어졌다, 다시 만났다가 헤어지고... 지리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남자주인공이 2명 나오는데, 한명은 뱀파이어고 한명은 늑대인간이다. 여주인공은 평범한 소녀이고, 뱀파이어와 사랑을 나누면서 틈틈이 늑대인간과도 염문을 뿌리는... 흠... 전형적인 우유부단한 여성의 모습이다. (남성의 적인 유형?) 결국 뱀파이어와 결혼까지 하고, 애도 낳고, 본인도 뱀파이어가 된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뱀파이어 소설이라기 보다는 그냥 연애 소설이다. 하지만, 타고난 이야기꾼인 저자의 역량에 의해 술술 읽히고 시간 가는줄 모르게 읽힌다.. 2016. 10. 24.
눈먼 자들의 도시-주제 사라마구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책이다. 어느날 갑자기 사람들이 눈이 멀고, 정부는 이 사람들을 격리하기 위해 수용소로 보낸다. 그 중에 유일하게 눈이 보이는 여자가 눈먼 남편을 위해서 눈이 먼척 하면서 수용소로 같이 들어가서 남편을 보살핀다. 그 안에서 펼쳐지는 상황은 현재 인간이 겪어왔던, 겪고 있는 정치적,사회적 문제들이다. 모든 사람들이 눈이 멀면서 모두 동등한 입장인 'Zero'상태가 된다. 즉, 사회적, 정치적으로 평등한 관계가 되는데, 그들은 서로 협력하고 도우면서 살지를 못하고 결국 사회적, 정치적 약자와 강자가 생겨나고, 집단의 이익을 위해 편을 가르고 싸우고 죽이고 한다. 눈먼 자들인데 그렇다. 그들을 수용소로 보낸 사람들마저 눈이 멀게 되고, 그들은 수용소를 탈출하여 바깥 세상으로 나온다. .. 2016.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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